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향후 업무복귀에 대비해 국정공백의 최소화와 국정운영의 연속성 차원에서 오는 26일과 27일 두차례에 걸쳐 비공식 간담회를 갖는다고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이 23일 밝혔다. 노 대통령은 먼저 26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김대환(金大煥) 노동장관, 이원덕(李源德) 노동연구원장, 청와대 박봉흠(朴奉欽) 정책실장, 권오규(權五奎) 정책수석,권재철 노동비서관, 윤후덕 정무비서관 등과 함께 노사관계 현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이어 27일 오후에는 `NIS(국가과학기술혁신체계) 구축 현황'을 주제로 오 명(吳明) 과학기술장관, 이희범(李熙範) 산업자원장관, 진대제(陳大濟) 정보통신장관, 청와대 박봉흠 정책실장, 권오규 정책수석, 박기영(朴基榮) 정보과학기술보좌관 등과간담회를 갖는다. 윤 대변인은 이번 간담회의 성격과 관련, "직무수행과 관련이 없는 범위내에서토론 형식으로 비공식 간담회를 갖는 것"이라며 "보고나 지시, 정책결정 등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정과제와 관련한 비공식 토론회나 간담회, 학습모임 등에 적극 참석해 달라'는 지난 1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의 건의를 노 대통령이 수용해이뤄진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