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인턴(계약직)제를 통해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또 실·국장급 고위공무원 직위에 대해서도 발탁 인사가 실시된다. 중앙인사위원회는 23일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4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위원회는 공무원 채용방식 다양화정책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대졸자 및 대졸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인턴제도를 실시키로 했다. 대학별로 성적 우수자 1∼3명씩 추천받아 인턴(계약직)으로 30명을 선발,3년 근무 후 6급으로 채용하는 것이 이 제도의 골자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