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연 4.55%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0.06%포인트 내린 연 4.89%를 기록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6%포인트 떨어진 연 5.27%를 나타냈다. 한경KIS 로이터 지수는 0.10포인트 오른 103.19를 나타냈다. 금리가 오전에 하락한뒤 오후에는 횡보세를 이어간 하루였다. 기준금리 조기인상에 대한 우려에서 벗어나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0.05%포인트 하락한 영향을 받아 국내 채권금리는 출발부터 내림세였다. 이달 말까지 국채입찰이 없는데다 5월에도 국채발행 물량이 그리 많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 게 채권값 강세(금리 하락세)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4.5%대에 들어선 금리가 이제는 바닥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인식이 확산돼 금리의 하락폭이 제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