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음성적 지구당 조직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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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음성적인 지구당 조직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25일 "개정 선거법 및 정당법에 따라 내달 15일부터 과거의 지구당식 조직은 이제 각 지역구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된다"며 "정치인들이 개인사무실이나 연구소 등을 차려놓고 지역구를 관리하는 등 폐지된 지구당 역할을 하게 할 경우 강력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선관위는 정치인이 관련된 개인 사무소나 연구단체가 △실제 연구능력이 없는 지역주민들을 연구원이나 자문위원 등으로 조직화하는 경우 △특별한 연구업적이 없이 조직만 가동시킬 경우 등을 음성적 또는 유사 지구당 조직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최명진 기자 lam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