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마라톤대회에는 동서울대학교 모델학과 재학생 72명이 단체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 팀은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노사화합 동호회 부문상을 수상했다. 모델학과 학생들이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한 것은 올해 초부터다. 학과 대표인 정경영씨(20)는 "연기나 모델 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체력과 정신력을 기르기 위해 마라톤을 시작했다"며 "노사화합을 기리는 마라톤에 참가하게 돼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