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1학기 정원 20%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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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5학년도 대학입시 수시1학기 모집에서 뽑는 학생수가 지난해보다 4천여명 이상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수시 1학기 원서접수는 6월 3일 시작된다.
2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4년제 대학교의 수시 1학기 모집에는 지난해보다 25개 늘어난 1백13개 대학(산업대 포함)이 참여, 지난해보다 4천1백52명 증가한 2만3천8백28명의 학생을 뽑을 예정이다.
아직 최종적으로 모집계획이 집계되지 않은 대학도 있어 인원은 더 늘어날 수 있다.
대학들이 수시모집 인원을 늘리는 것은 우수한 학생을 '입도선매'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러나 교육부가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내년부터 수시1학기 모집을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올해가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원서는 6월 3일부터 16일 사이에 접수하며 한양대 중앙대 등 상당수의 대학은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한편 수시1학기 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전문대와 4년제 대학 수시2학기 및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고 수시2학기에 합격한 학생도 전문대ㆍ대학 정시모집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