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다운 일을 해라.네가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해라.그리고 그 일을 통해서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라.그러면 넌 행복한 부자가 될 거다.네가 행복하고 우리가 행복하면 세상은 행복한 사람들의 것이 될 거다." 일본의 베스트셀러 저자 혼다 켄이 2박3일의 한국 일정을 마치며 나에게 했던 애정어린 충고였다. 올해 초 일본에 갔을 때 내 책을 일본에 번역해 낸 에이전트의 소개로 처음 혼다 켄을 만났다. 그는 어릴 때부터 성공한 세무사인 아버지를 찾아오는 많은 부자들을 관찰했고 스무살 때에는 1년간 미국에서 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하며 많은 부자들을 만났다고 한다. 그 이후에도 그는 항상 부자들에게 관심을 가졌으며 돈 전문가로 일반인들에게 성공한 부자가 되는 것에 대하여 글을 쓰며 강의하고 있다. 서른일곱살이지만 그는 이미 행복한 부자가 되어 준은퇴 생활을 하며 자신의 어린 딸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런 그의 모습에 매우 호감이 갔다. 얼마 전 그의 책 두 권이 한국에 소개되었다. 일본의 고액 연봉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데이터를 분석하여 부자들의 행동과 생각을 연구한 '부자가 되려면 부자에게 점심을 사라'(더난출판)와 자신이 20세 때 미국에서 만난 대부호 게라씨의 교훈을 담고 있는 '유태인 대부호의 가르침'(더난출판)이 그것이다. 자신의 책이 한국에서 출판되는 것에 맞추어 그는 한국을 방문했다. 그가 두 권의 책을 통하여 일관되게 전달하고 있는 메시지는 '행복한 부자'가 되라는 거다. 그는 항상 그냥 부자가 아닌 행복한 부자를 이야기한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에게 점심을 사라'는 책은 일본의 부자 1만2천명에게 설문조사를 하여 부자의 습관이나 마인드에 대해 연구한 보고서다. 내가 알고 있는 부자 1백명에게 물었다가 아니라 일본 국세청에 세금을 우리 돈으로 약 1억원 이상 낸 객관적인 부자 1만2천명에게 설문을 했다는 접근부터 신뢰가 간다. '스무 살에 만난 유태인 대부호의 가르침'은 그가 20세 때 미국에서 만난 대부호인 게라씨의 가르침을 소개하고 있다. 게라씨는 행복한 부자는 소박하게 생각하고 마음을 백지 상태로 유지해서 있는 그대로를 듣고 본다고 했다. 반면 보통 사람들은 자신이 듣고 싶은 대로 듣고 자신이 보고 싶은 대로 본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는 성공하고 행복한 부자가 되려면 자신이 지키고 싶은 인생을 가꾸는 것에 집중하고 돈과 성공은 잊으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행복한 부자가 되는 구체적인 비결 17가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박종하 창의력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