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봉제산업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상실한 것은 이미 오래 전의 일이다. 더구나 국내 유아용품 업체들은 대부분이 완구류를 위주로 생산하고 있는데다 특히 봉제인형은 그 종류가 한정되어 있어 보다 폭 넓은 소비자 선택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지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때 봉제인형에 대한 일반적인 소모 개념을 선물 개념으로 전환 유도하고 과감히 컨셉 제품으로 변모시킴으로써 성공을 거두고 있는 기업이 있어 세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러스(RUSS)사의 한국 총판인 중원통상(대표 이완복www.eruss.co.kr)이 그 주역으로서,이 회사는 값싸고 금방 망가진다는 봉제인형의 통념적 이미지를 탈피하여 철저히 고급화와 차별화를 실현해냄으로써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서의 구매를 더 선호한다는 소비자 구매패턴에서도 알 수 있듯이 러스 제품 특유의 내구성과 안전성이 고려된 고품질과 예쁜 디자인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를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러스는 곰 인형의 대표주자 격인 테디베어와 각종 장식 소품류,기타 플러쉬토이(plush toy) 등을 생산하는 41년 전통의 세계적인 선물용품 전문업체.전세계 84개국에서 한 해에 약 6천 여 가지의 제품이 팔리고 있다. 중원통상의 테디베어 등 러스 상품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소비자보호위원회(CPSC)와 유럽 EN71 규정을 모두 통과한 제품으로 독특한 소재를 사용하여 인체에는 전혀 무해하면서도 촉감이나 컬러면에서 색다른 매력과 감성을 안겨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들은 현재 에버랜드 등 국내 유명 업체들에 납품되면서 기타 120여 곳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중원통상에서는 이외에도 엉클리(unclelee)라는 자체 브랜드를 개발,1년에 30여 가지의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지난 23년간 관련업계에만 종사해왔다는 이완복대표는 향후,보다 더 다양하고 다각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며 직원 개개인의 진정한 프로의식을 강조한다. 02-2201-8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