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경시대회 입상자 75%이상 이공계 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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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과학전람회,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 등 과학경진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이 이공계에 많이 진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과학기술부 및 국립중앙과학관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전국과학전람회와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 입상자 1백88명 중 84%인 1백58명이 올해 대학에 진학했으며 이 가운데 76.6%인 1백21명이 이공계 대학에 진학했다.
이는 2004학년도 수능에서 일반 고교생의 이공계 응시 비율 31.5%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각종 과학경진대회가 이공계 진학에 촉진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두 대회에 입상한 뒤 이공계에 진학한 학생 중 68.6%인 83명이 특별전형으로 진학한 것으로 나타나 과학경진대회 입상 실적이 대학 진학에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과학경진대회 입상자의 대학별 진학 현황을 보면 연세대 22명(13.9%),과학기술대 14명(8.9%),서울대 10명(6.3%),포항공대 9명(5.7%),고려대 3명(1.9%)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국립중앙과학관이 최근 3년 동안 주관한 과학경진대회 입상자 중 지난해에 고교 3학년이 된 학생 1백88명을 대상으로 올 3월에 실시한 것이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