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증권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대만 대형증권사인 바오라이(寶來)증권에 온라인 거래시스템인 '사이보스2004'의 관련 기술을 수출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1백50만달러다. 이로써 대신증권은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대신증권은 바오라이증권에 온라인거래 플랫폼인 인포웨이와 사이보스 및 관련 컨설팅도 제공하게 된다. 문홍집 부사장은 "이번 수출계약 체결은 주식투자와 관련된 온라인 문화를 수출하는 것이라는 데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 중국 홍콩 등 해외시장을 개척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