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 등록돼 있는 창업투자회사들이 26일 무더기로 초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 상승세, 기업 인수합병(M&A) 활성화, 5월 이후 기업공개(IPO) 증가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한국기술투자 넥서스투자 동원창투 한국창투 한림창투 한미창투 한솔창투 제일창투 등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이들은 지난 주말에도 나란히 상한가를 나타냈다. 창투사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탄 것은 코스닥시장 호조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최근 중소기업청이 경영지배를 목적으로 하는 창투사의 투자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등 제도개선에 나서기로 했다는 뉴스도 호재로 꼽힌다.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