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 의류가 '최대 효자'..가전.PC 제치고 판매 1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인터넷 쇼핑몰에서 의류가 최대 '효자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옥션(www.auction.co.kr)은 올 1·4분기 의류 거래액이 4백42억원으로 품목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옥션의 전체 거래금액 2천4백81억원의 17.8%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가전과 컴퓨터의 거래 규모는 각각 4백40억원과 3백91억원에 머물렀다.
의류거래액은 2000년 약 14억원(전체 거래액 대비 1%)에 그쳤으나 2001년 1백50억원(4%),2002년 5백74억원,2003년에는 1천90억원(15%)으로 급성장해왔다.
경쟁 쇼핑몰인 인터파크도 올 1분기 의류·화장품 거래액이 전체의 15.7%로 작년 동기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의류가 인터넷의 최대 거래 대상 품목으로 떠오른 것은 의류를 촬영하는 디지털사진 기술이 급속히 발전한 데다 여성 인터넷 이용자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