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홍보임원 국정홍보 '한수' 지도..이순동 삼성 부사장 등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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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홍보전문가들이 국정홍보 사무관들을 대상으로 훈수에 나섰다.
이순동 삼성 구조조정본부 부사장과 최준집 대한항공 홍보 전무,신영철 SK텔레콤 홍보 상무 등 대기업 3곳의 홍보 최고임원들은 최근 변혁의 바람이 불고 있는 국정 홍보처에 기업식 홍보 체계와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국정홍보처는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홍보실무역량 강화'특별교육 프로그램에 이들을 강사진으로 초빙했다.
기업의 홍보 담당자들이 홍보처 사무관들을 대상으로 홍보 관련 특강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정홍보처 관계자는 "국정 홍보가 기업에 비해 감각이 부족하고 경직됐다는 지적이 있다"며 "국정 홍보도 서비스라는 생각에서 기업의 홍보 전문가들로부터 배워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에 나선 기업임원 3명은 홍보계의'대부'로 불릴 만큼 이분야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국내외 기업의 성공적인 홍보 사례를 통해 홍보 노하우와 마인드를 전해줄 예정이다.
내달 10일까지 3주 동안 매주 2시간씩 진행되는 국청홍보처의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는 국정홍보처장과 차장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강사진은 대기업 홍보담당 임원 외에도 시너지 힐앤놀튼 등 외국계 홍보대행사 대표와 광고주협회 부사장,광고회사 실무 담당자 등 내로라하는 전문가 약 25명이 참석한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