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 관계자가 26일 민주노동당을 방문했다. 외국계 금융기관이 민노당에 공식 면담을 요청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주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의 방문에 이어 민노당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모건스탠리 투자분석담당인 박천웅 상무는 이날 민노당 이재영 정책실장과 송태경 정책국장 등과 만나 민노당의 주요 경제정책과 향후 추진과제 등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