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매수추천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풍산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각각 30.6%와 32.8% 증가한 2천6백60억원과 2백7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 자회사인 PMX도 미국의 경기회복과 소전 발주량 증가에 따라 1분기에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한투증권 이진우 연구위원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으로 풍산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8배에 불과해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김경중 연구위원도 "제품 가격 상승과 IT경기 호조에 따른 동제품의 판매 증가로 주당순이익이 2천5백60원으로 지난해보다 1백55%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위원은 이익증가세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1만5천원으로 제시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