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D램값 약세 반전에다 중국 반도체공장 설립 무산 위기 등 악재가 겹쳐 급락하고 있다.
26일 하이닉스 주가는 7.41% 떨어진 1만1천2백50원으로 마감됐다.
최근 3일동안에만 15% 가까이 급락했다.
이달 초 기록한 고점에 비해선 30%나 조정받았다.
하이닉스 주가 급락은 최근 D램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게 촉매가 됐다.
D램 현물가격은 지난달 말 4달러 중반에서 이달 초 6.55달러까지 치솟았으나 2주일 전부터 다시 5달러대 중반까지 내려 앉아 주가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여기에다 채권단의 반대로 하이닉스의 중국 반도체공장 설립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는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