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3.40포인트(0.70%) 오른 491.53으로 마감했다. 6일 연속 상승세이자 작년 9월17일 기록한 496.50 이후 7개월여 만의 최고치다.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500선 돌파 직전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에 밀려 장 후반 상승폭이 줄었다.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스타지수의 경우 초반 상승세가 꺾이면서 오히려 7.53포인트(0.64%) 내린 1,174.55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2일 연속 순매수에 나선 반면 개인은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창업투자회사가 포함된 금융업과 제약업이 4% 이상, 소프트웨어가 3% 이상 올랐다. 금융업종의 경우 우리기술투자 한미창투 한국창투 동원창투 한국기술투자 등 창투사들이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운송업 인터넷 정보기기 등은 하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가 4.76% 올라 눈길을 끌었다. 거래소 이전이 예정된 KTF도 1.2% 올랐다. 반면 인터넷 대표주인 NHN과 다음은 3% 가까이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