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떨어진 연 4.54%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내린 연 4.88%를 기록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1%포인트 하락한 연 5.26%,BBB-등급 회사채 수익률도 0.01%포인트 내린 연 9.73%였다. 이날 채권시장은 해외발 악재보다는 국내의 양호한 수급이 더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 주말 미국 내구재 주문 급증과 함께 미 국채수익률이 상승한 탓에 국내 채권금리도 0.02%포인트 가량 오른 선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미국과 한국의 디커플링(차별적인 경기 상황) 인식과 5월 국채발행 물량이 많지 않을 것이란 우호적 수급상황이 맞물리면서 채권시장은 보합세로 오전을 끝냈다. 오후들어 금리는 오전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막판 0.01%포인트 추가 하락하며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