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온라인 금융거래가 가장 활발한 국가는 한국입니다.따라서 온라인 금융거래에 필요한 솔루션 개발은 한국 업체가 적격입니다." IMS시스템 임화 회장(58)은 "우리 금융기관들이 거액을 주고 외국 소프트웨어를 사놓고는 국내 금융환경과 맞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회장은 "IMS시스템은 기술장벽이 높은 일본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며 "일본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5년간 5만쪽에 달하는 연구자료를 축적할 만큼 철저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금융 소프트웨어는 개발비가 많이 들고 검증받지 않은 시스템으로는 시장을 뚫을 수 없어 세계적으로 10여개 회사만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IMS시스템은 현지화된 저렴하고 유연한 금융 솔루션을 무기로 세계 어디서나 호평받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