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벤처기업인 그린케미칼(대표 소재춘)은 락스 대신 설탕으로 만든 욕실청소 전용 세제(상품명 슈가버블 욕실세제)를 개발,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인체에 무해하고 살균ㆍ소독효과가 뛰어난데다 변기 막힘의 원인인 침전물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 욕실세제와 달리 락스가 함유돼 있지 않아 옷에 묻어도 탈색되지 않고 피부에 닿아도 해롭지 않은 게 또다른 특징이다. 소재춘 사장은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의 실험을 거쳐 항균마크를 획득한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라며 "최근 유행하는 '웰빙' 문화에 걸맞는다"고 말했다. (054)251-4611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