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공단 입주업체의 현안사업이었던 공업용수 공급이 오는 2005년 4월부터 실시된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 4월까지 총 4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대구공단지역의 89개 업체에 하루 4만t의 공업용수를 공급키로 했다. 대구시는 사업비를 시예산에서 우선 투입하고 사용료에서 일정 금액을 연차적으로 회수키로 했다. 공업용수가 공급되면 그동안 생활용수를 사용해 왔던 서대구공단 입주업체들은 연간 38억원의 용수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