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내년 싱가포르 달러가 2% 가량 절상될 것으로 추정했다. 26일 CL 분석가 나이겔 렌델은 최근 싱가포르 최대의 화두는 인플레이션이라고 지적하고 싱가포르 달러가 차츰 절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3월 소비자 물가가 전년대비 1.3%로 2월 1.5%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해 평균 인플레이션이 0.5%에 머물렀음을 감안할 때 큰 폭 상승했다고 지적. 올해 초 물품서비스세(GST) 인상,일부 서비스부문 가격 상승,가격결정력 회복 등이 맞물리면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올해 중간경 2.0~2.5%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정부가 '완만하고 점진적인' 통화 절상 정책을 내놓았다고 지적하고 내년에 싱가포르 달러 가치가 대략 2%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