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JP모건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이 주가 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다.
현재로서는 미국에 대한 기대를 보수적으로 하고 있으나 美 시장 성공은 엔씨소프트의 목표가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넘어서는 양호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투자으견 중립.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
이번주 주식시장은 ‘딥시크 쇼크’를 수습하는 가운데 포문을 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는 2517.37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설 명절 연휴로 1월31일 하루만 개장해 0.77% 하락했다. 국내 증시가 쉬는 동안 미국 등 해이 인공지능(AI) 관련 종목들이 급락한 것과 비교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글로벌 증시를 주도한 AI 관련주 주가가 하락한 것은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AI 추론 모델 ‘R1’의 성능이 오픈AI의 최신 모델인 ‘o1’과 맞먹는다는 평가에서 비롯됐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로 고성능 AI 가속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o1 이상의 AI 추론 모델을 내놨기 때문이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딥시크 이슈는 사실 여부를 떠나 과도한 AI 투자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이 여파로 그동안 AI 테마의 대장주 노릇을 해왔던 엔비디아는 지난주에만 16.97% 급락했고, 1월31일 하루만 열린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엔비디아 공급망에 포함된 SK하이닉스(-9.86%), 한미반도체(-6.14%), 이수페타시스(-5.38%) 등이 크게 하락했다. AI 센터를 가동하기 위해 필요한 전력 인프라 관련 종목들도 크게 하락했다.이번주 증시에선 딥시크 쇼크를 수습해가는 모습이 나타날 전망이다. 다만 수습되는 방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우선 AI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주도주 지위를 내려놓게 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딥시크가 R1을 개발하는 데 든 비용이 오픈AI의 5.6%에 불과하다고 알려져 값비싼 엔비디아의 최신형 AI 가속기 수
LS마린솔루션 두 달여 만에 50%↑“12조 국내 해상풍력 시장 공략글로벌 전력·통신 시공社 도약2030년 매출 5000억원 도전”SK증권 올 영업익 130억 전망목표주가 2만5000원 제시1억원을 투자했으면 두 달여 만에 5000만원을 벌 수 있었다. 국내 증시에서 잘 나가는 LS그룹주 막내 격인 LS마린솔루션 주가가 질주하고 있다. 2일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5511억원) 108위인 이 회사는 1995년에 창립돼 해저케이블 시공 및 유지 보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LS전선과 협업 강화 … 글로벌 전력·통신 시공업체로 도약”통신 분야에서는 각국 통신사·빅테크·케이블 제조사(일본 NEC·미국 Subcom·프랑스 Alcatel) 등이 주요 고객이고, 전력의 경우 한국전력공사·케이블 제조사·글로벌 EPC(설계·조달·건설) 사업자 등과 거래한다. 통신 매출은 90%가 해외서 나오며 전력 매출 대부분은 국내에서 발생한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해저케이블 시공 분야에서 탈피해 LS빌드윈의 수직계열화, 사업다각화, 신규선박 도입을 통해 사업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며 “LS전선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톱티어 전력·통신 시공업체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2030년 5000억원 매출에 도전한다는 것이다.해상풍력과 해상그리드 시장 확대가 퀀텀 점프의 첫번째 열쇠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각 국가별 그린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고, 그린에너지의 발전원으로 해상풍력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어 글로벌 해상풍력 수요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사업 분위기를 전했다.
인터넷방송 스트리밍 업체 SOOP(옛 아프리카TV)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네이버 '치치직'과의 경쟁에서 고전하면서다. 주가는 글로벌 인터넷방송 플랫폼 트위치가 국내 시장에서 철수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왔다. 전문가들은 해외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하면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SOOP, 고점 대비 40% 하락…월간활성이용자 치지직에 추월 당해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OP은 지난달 한 달간 11.66% 하락했다. 올해 18거래일 중 SOOP의 주가가 오른 날은 5거래일에 불과하다. 지난달 31일 장중엔 7만8600원까지 밀리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작년 7월 11일 기록한 52주 최고가 14만3800원에 비하면 45.34% 낮은 수준이다. 특히 이달 들어 기관 투자자가 SOOP을 214억원어치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현재 주가는 트위치가 한국 시장을 철수할 때와 비슷한 수준까지 밀렸다. 트위치는 2023년 12월 6일 국내 시장 철수를 발표했는데, 당시 SOOP은 하루 만에 6만4200원에서 8만3400원으로 29.91% 급등하며 상한가를 쳤다. 트위치가 철수하면 SOOP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주가가 하락하자 개인 투자자들은 신음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기준 NH투자증권을 통해 SOOP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 3260명 중 89.66%는 평가손실을 보고 있다. 이들의 손실률은 14.96%에 달한다. 한 투자자는 주식 커뮤니티에 "3000만원어치 샀는데, 지금 손실률은 20%"라며 "10% 수익률 기록했을 때 팔았어야 했다"며 후회했다.SOOP의 외형은 커지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의 SOOP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