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들이 손에 손 잡고 한진해운에 대한 격려를 쏟아내고 있다. 27일 한진해운 주가는 장중 한때 하한가 근처인 1만6,200원까지 하락했으며 1시 45분 현재 6.4% 내린 1만7,50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주가 급락 도화선은 ABN암로증권 보고서로 ABN은 벌크 운송 버블에 많이 노출된 반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아시아간 항로 비중이 적다고 지적하고 매도 의견을 추천했다. 이에 대해 한누리 강두호 연구원은 한진해운은 벌크 선사가 아닌 컨테이너선社이며 벌크선 부문과 아시아간 항로 매출이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가 3만500원 유지. 우리 이창목 연구원도 한진해운 영업실적과 주가에 있어 벌크선과 컨테이너선 아시아 역내시장은 주요 변수가 아니라고 진단했다. 또한 굿모닝 남권오 연구원은 업종 모멘텀 둔화 우려감이 이제 충분히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하고 매수 의견과 적정가 3만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