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충남지역에서 모두 6천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고속철 개통으로 수도권과 한층 가까워진 천안 아산 등 충남 북부지역에서만 4천5백여 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져 벌써부터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총 8개 단지가 들어서는 천안·아산지역에서는 고속철 개통 및 행정수도 건설 등의 호재가 부동산 시장을 달구고 있다. 게다가 지난달 말 충북 오창지구에서 공급됐던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감안하면 이번에 충남 북부지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에도 청약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5월 중 아산시에서 분양예정인 신규 아파트는 △배방면 롯데 7백20가구(24·33·40·45평형) △한라비발디 7백94가구(32∼45평형) △한성필하우스 4백20가구(32·47평형) △음봉면 더샵 1천3백99가구(33∼58평형) 등이다. 또 천안시에서는 △백석동 벽산건설 블루밍2차 2백98가구(33·34·43평형) △청당동 신도브래뉴 3차 9백17가구(32·42평형) 등이다. 이밖에 서산시 읍내동 롯데건설 7백97가구(23·34·49평형),홍성군 홍성읍 세광엔리치빌 7백17가구(34·38·46평형) 등도 다음달 분양에 들어간다. 천안=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