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연합회장에 안영국씨 당선 3만5천여명의 재독동포사회를 대표하는 제28대 재독한인연합회장에 안영국 전 프랑크푸르트한인회장(55)이 당선됐다. 안 당선자는 최근 에센 크라이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독일 각지에서 모인 2백7명의 대의원 중 1백9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선거에서당선, 향후 2년 간 재독동포 사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안 당선자는 "우리의 고향은 독일인만큼 지역별 파벌을 없애야 할 것"이라며 "어느 편에 선 사람이라도 감싸안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 괴산 출생인 안 당선자는 조흥은행과 현대건설에서 근무하다 지난 79년 독일로 이민갔고, 현재 무역회사인 두코 지엠비에치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