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정부는 최대 8만명의 사망자를 낼 뻔한 알카에다와 연관된 무장세력의 화학테러공격을 저지했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요르단의 정보당국은 요르단과 시리아출신의 테러분자들이 황산 등 폭발물 20t을 트럭에 싣고 자국 정보부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20일 이들의 조직을 급습,4명을 사살하고 6명을 체포했으며 폭발물과 트럭 4대 등 증거품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공격이 현실화 됐을 경우 정보부건물이 초토화되고 주거지와 쇼핑몰 의료시설 등이 밀집된 반경 2㎞ 내에 거대한 독구름이 생성돼 사망 8만명,부상 16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9·11테러를 능가하는 최악의 참사가 날 뻔했다고 설명했다. 또 테러분자들이 요르단총리공관 및 미국대사관도 노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요르단국영 TV는 약 20분에 걸쳐 체포된 테러분자들의 진술을 이례적으로 방영했는데,주모자격인 아즈미 제이유시는 이라크 내 저항공격의 배후로 의심돼 미군의 현상금이 붙은 요르단 출신의 테러리스트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와의 관계를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