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기업 직원들의 1인당 평균 급여는 4천40만원, 급여가 가장 많은 회사는 E1(옛 LG칼텍스가스)으로 조사됐다. 27일 경영전문지 월간CEO에 따르면 지난해 1백대 상장기업이 직원 1명에게 지급한 연간 평균 급여는 4천40만원으로 전년(3천7백50만원) 대비 2백90만원 늘어났다. 기업별로는 E1이 6천2백3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SK텔레콤과 SK㈜가 각각 5천7백4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 상위 10대 기업의 평균액수는 5천6백40만원으로 전년보다 5백20만원 증가해 인상 규모에서 1백대 기업의 평균인상치 2백90만원을 상회했다. 기업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 셈이다. 업종별로는 상위 10개사 중 정유·화학업체가 절반을 차지해 업종 평균급여가 가장 높았으며 건설 2개사,에너지와 정보통신업체 각 1개사였다. 이번 조사는 각 기업이 공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이뤄졌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