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철도차량 시대 열렸다..로템, 광주도시철서 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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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철제,스테인리스를 거쳐 알루미늄 철도차량 시대가 열렸다.
철도차량업체인 ㈜로템은 국내 최초 알루미늄 합금 소재 차체로 제작해 광주도시철도공사에 납품한 92량의 전동차가 28일부터 광주에서 상업운전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광주도시철도는 녹동 간이역에서 상무역까지 14개역 12.1km 구간을 1일 2백82회 운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동차는 기존 스테인리스 차량보다 생산·효용측면에서 우수하며 약 20% 가벼워 에너지 절감 및 재활용면에서 환경친화성이 높다고 로템측은 밝혔다.
자동차 엔진에 해당하는 추진제어장치(IGBP인버터)와 전력감시장치,전력공급용 정류기등은 현대중공업에서 독자제작,처음으로 국산화를 이뤘다.
광주시 전동차는 외국산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가격의 국산 전장품과 알루미늄 차체,최고급 내장재 등을 적용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10%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로템측은 내다봤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