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신항ㆍ인천공항 11兆 외자유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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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신항(남외항)과 인천공항 국제업무지구 개발 등에 11조원 규모의 외국자본이 유치된다.
세계적인 항만개발 회사인 미국 파인사와 독일 힌네베르그사로 구성된 PㆍH컨소시엄은 오는 2006년까지 송도 신항 건설에 1조8천억원을 투자한다.
또 7조원이 들어가는 신항 부두 뒤편 1백36만평의 항만 배후단지 조성 의사도 밝혀 송도 신항과 관련, 총 8조8천억원의 투자가 예상된다.
영국 아멕사는 2010년까지 인천공항 국제업무2지구 개발에 2조4천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인천시와 건설교통부는 각각 PㆍH컨소시엄, 아멕과 이같은 내용의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시는 PㆍH컨소시엄이 조만간 국내 파트너를 선정, 투자의향서를 제출하게 되며 2006년 하반기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와 현대건설도 이 컨소시엄의 신항 건설 사업에 국내 파트너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영국 아멕사는 2010년까지 2조4천억원을 들여 인천공항 서북쪽 1백20만평 규모의 국제업무지구에 호텔ㆍ공연장 등 레저시설과 고급 주거시설 등을 건설하게 된다.
아멕측은 하반기께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내년 하반기쯤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인천발전연구원은 송도 신항이 개발되면 4조4천억원의 생산효과와 5조9천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등 20조3천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2만4천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천=김인완ㆍ김후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