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 체형에 맞춘 인라인 스케이트가 국내기업에 의해 출시됐다. 아웃도어 특수화 전문 제작업체인 트렉스타는 28일 2만여명의 고객의 발 데이터를 기본으로 대량맞춤화 형태의 인라인스케이트 자가브랜드 E3 개발에 성공,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E3는 "2만명의 국내 고객의 발치수를 실제로 컴퓨터로 분석, 설계 제작돼 외국인의 체형에 맞게 만들어진 외국산 인라인 스케이트보다 동양인들이 사용하기에 편하다"며 "가격도 30만원대의 외국산 인라인 스케이트보다 싼 10만원대로 정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E3는 프레스공법으로 제조돼 프레임의 원형 보존성이 우수하고, 저중심 프레임설계로 고속에서도 편안한 스케이팅을 즐길수 있도록 설계됐다. (051)327-1802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