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생명보험사들이 개발한 보험상품 4개중 1개는 사업비 과다 책정 등으로 인해 감독당국으로부터 퇴짜를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3년중 보험사가 사전신고하거나 판매 후 제출한 보험상품은 모두 2천47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3백37건(16.5%)은 부적절하게 설계된 것으로 나타나 변경 권고 등의 조치를 받았다. 이는 전년(상품건수 1천5백86건, 조치건수 2백37건)에 비해 상품건수는 29.1%, 조치건수는 42.4% 늘어난 것이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