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찬씨 2억 추가 사기 ‥ 병원 시설 보증금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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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태희 부장검사)는 28일 병원 매점 및 영안실 임대보증금 명목으로 2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노무현 대통령의 사돈 민경찬씨(44·구속)를 추가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민씨는 지난 2001년12월부터 2002년1월까지 강모씨를 상대로 개설 예정이던 김포 모병원에 매점을 임대해 주겠다고 속여 임대보증금 명목으로 1억2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민씨는 또 2002년12월 강모씨가 보증금의 반환을 요구하자 이미 병원 영안실을 다른 사람에게 임대한 상태였음에도 매점보증금으로 받은 돈을 영안실 임대보증금으로 전환해 주겠다고 거짓말을 해 1억2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