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표 '민생 강행군'.. 대권겨냥 보폭넓히기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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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17대 총선 이후에도 연이어 민생행보에 나서고 있어 그 배경이 주목된다.
박 대표는 28일 충남 아산 현충사를 참배하고 '이순신 축제'를 관람했다.
이어 지난 총선에서 충청권 후보 중 유일하게 당선된 홍문표 당선자의 지역구인 예산을 방문한 뒤 낙선자들을 위로했다.
박 대표는 지난주 대구와 인천을 방문했고,내달말 17대국회 개원전까지 16개 시·도를 순방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당 일각에선 오는 6월 대표 경선이나 2007년 대선을 겨냥한 보폭 넓히기 차원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은 29,30일 이틀간 국회에서 의원당선자 연찬회를 개최한다.
당 지도부는 이번 연찬회에서 경제·민생 살리기에 논의의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지만 당의 정체성,지도체제,대통령 4년중임제 개헌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선교 대변인은 "연찬회의 큰 주제는 경제·민생 살리기와 원내정당화,정책·디지털 정당화 등"이라고 말했다.
홍영식·최명진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