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시장 성장률 '99년이후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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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인해 국내 손해보험시장이 1999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등 13개 손보사가 2003회계연도(2003.4∼2004.3) 영업 실적을 잠정 마감한 결과 원수 보험료는 19조9천4백31억원으로 전년의 19조9백2억원에 비해 8천5백29억원(4.5%) 증가하는데 그쳤다.
IMF 외환위기 이후 1998년에 9.2% 감소했던 원수 보험료 규모는 99년(1.7%)부터 성장세로 돌아선 이후 2000년 14.4%, 2001년 11.2%, 2002년 8.5% 등의 신장률을 나타냈었다.
회사별로는 삼성화재가 6조2천9백36억원의 보험료 실적을 기록, 2002년에 비해 4.2%(2천5백23억원) 성장했고 현대해상은 1.6%(4백66억원) 증가한 2조8천8백17억원의 보험료를 거둬들였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