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앤큐리텔 주가가 1분기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급락했다. 28일 팬택앤큐리텔은 4.34% 떨어진 3천9백65원에 마감됐다. 전날에 이어 이틀동안 10%가 넘게 하락하며 열흘만에 다시 3천원대로 주저앉았다. 영업이익률이 떨어지는 등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2분기부터 판매가 상승이 예상되고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며 △매출처 다변화가 전망된다는 점에서 하반기 이후엔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삼성증권 오세욱 연구원은 "개발비 손실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1분기 영업이익률이 4.7%에 그쳤다"며 "하지만 2분기부터는 비용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