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소재 코스닥업체인 빛과전자의 주가가 거래 2개월여 만에 공모가 보다 2배가량 치솟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 빛과전자는 전날보다 1백원(0.61%) 상승한 1만6천4백50원에 장을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월13일 코스닥시장에 등록(공모가 주당 5천6백원)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0일 공시에서 "2월 말 현재 누적 실적이 96억2천3백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히면서 본격적인 상승곡선을 그렸다. 증권업계는 "새내기 업체로 최근 실적이 두드러지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매수세를 모으고 있다"고 분석했다. 회사측은 "히타치, 일본 NTT 계열사, 야후 재팬 등 일본 내 광가입자망(FTTH·Fiber To The Home) 초고속 인터넷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데다 미국 등지로의 시장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