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 Korea] 양지실업(주)..28년 외길…봉제완구업 선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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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 베어(Santa Bear)와 램 찹 핸드 퍼펫(Lamb Chop Hand Puppet)으로 미국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양지실업 주식회사(www.yangjee.co.kr 대표 정석주)는 14개국 이상의 유럽과 미주지역의 선진국을 대상으로 제품전량을 수출해오고 있는 봉제완구 전문제조업체로서 그동안 수출의 날 대통령표창(수출유공자),동탑사업훈장(수출유공자)수상,뉴욕총영사로부터 현지지사 표창(수출유공자),해외바이어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최고품질 및 최우수 디자인상을 받기도 한,봉제완구산업의 선두기업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싼타 베어는 지난 20년 간 한 회사에만 약 350만개를 수출한 대표적인 브랜드다.
1977년 설립 당시 우리나라의 봉제완구 산업은 강력한 국제 경쟁력을 지니고 있어 수출에 큰 어려움이 없었으며,외화획득에 일익을 담당하는 중요한 산업이었다.
그러나 봉제완구 업종은 세월이 흐르면서 고물가,고유가,고임금의 3고 시대를 맞이하며 경쟁력의 저하를 가져오게 되고,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등장한 중국제품과의 가격경쟁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지실업 주식회사의 정석주 회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저임금 시장의 해외국가로 공장을 이전하기로 결정하고,1992년도에 중국의 청도시에 이전투자하게 되었으며 현재 850여명의 노동자가 종사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생존의 유일한 길임을 깨닫고,꾸준한 디자인 개발로 시장의 다변화에 적극 노력하며,소량 다품종 생산과 OEM을 배제한 직수출에 역점을 두어,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반을 만들었다.
완구산업에 있어 신제품의 개발과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국제안전기준이다.
구입된 원.부자재를 국가시험연구소에서 어린이를 위한 위해성 여부 및 안전검사를 철저히 받고,합격된 자재만을 사용함은 물론 생산과정에서도 엄격한 품질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정석주 회장은 "유가와 물가가 상승하고 있고 내수시장의 침체와 더불어 극심한 환율 변동으로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며 "새로운 완구소재와 디자인의 지속적인 개발 등으로 품질 및 디자인 면에서 고급화하여 차별화 함으로써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한다.
한편 매년 개최하는 미백악관의 낸시 레이건 여사 주최 성탄절 불우아동돕기 행사에는 수많은 업체들이 완구를 출품하였는데 그중 양지실업(주)의 완구가 3년 연속 최우수상품으로 선정되어 낸시 레이건 여사로부터 높은 찬사와 감사의 표시로 양지실업(주)의 완구를 손에 들고 촬영한 사진에 친필 사인을 하여 친히 양지실업(주) 정석주 회장에게 보내 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