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수익성 못지 않게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기업의 존재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 회사가 추구하는 '나눔의 경영'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전 임직원이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이끌어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작년 6월 건강한 기부문화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아름다운 재단'에 임직원들이 모금한 기금과 재활용품을 전달했다. 매달 임직원들이 기부한 급여 우수리를 모은 9백여만원(연간 1억원) 정도를 기부하는 한편 연 2회에 걸쳐 재활용품을 수집해 전달하고 있다. 또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작년 8월 교통사고를 당한 가정의 자녀 29명에게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의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한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모비스 장학금 혜택을 받는 중학생은 학자금 명목으로 1인당 연간 1백20만원을,고등학생은 학자금과 학업지원금 및 교복구입비 등으로 연간 2백30만원을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매년 지급받게 된다. 또 작년말 본사 및 연구소·울산공장과 전국의 부품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5백여명이 산타클로스 복장을 입고 전국에 있는 불우시설 20여곳을 방문,불우이웃을 상대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월 사회 공헌활동내용을 백서로 발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