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경영] LG그룹 : 무료시술 등 지구촌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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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쳐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북한의 용천 폭발사고를 계기로 북한주민 돕기가 관심을 끌고 있지만 LG CNS는 벌써 8년전 한 직원의 제안으로 시작된 북한동포 돕기 후원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LG그룹 계열사 중에서 해외 봉사활동에 두드러진 곳은 역시 해외 지사를 많이 둔 LG전자.
이 회사는 2002년 파키스탄에서 선천성 상구순열(언청이) 유아 환자 30명을 무료 시술해준데 이어 최근 이집트 모로코 등 중동 아프리카 지역 어린이 수십명에 대해 추가 무료시술 활동을 벌여 현지 언론들로부터 격찬을 받았다.
LG전자는 시술 후에도 주기적인 검사와 재활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마약 퇴치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LG전자는 태국 정부와 함께 치앙마이에서 방콕까지 6백98km를 걷는 '마약 퇴치와 국토 종단 대장정'을 실시했다.
LG전자는 행사 지역마다 '마약없는 세상을 위한 백만명 서명 운동'을 펼쳤다.
이 기간 팔린 세탁기 수익금의 일부를 마약퇴치 운동에 기부하기도 했다.
멕시코에서는 카톨릭 선교단체인 마리아 수녀회가 극빈층 자녀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무상 기술 교육기관인 '비야 데 로스 니뇨스'를 LG전자가 지난 2000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중국의 낙후된 농촌지역 5곳에 LG채전(彩電ㆍ컬러TV)촌이라는 마을을 세우고 각 마을에 있는 초등학교를 'LG희망소학교'로 명명, 프로젝션TV와 PC 등을 교육기자재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