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경영] 삼성그룹 : 이건희 회장이 말하는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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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이 최고의 미덕이며 경영 이상이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지난 87년 12월 회장에 취임하면서 밝힌 사회공헌 철학이다.
이 회장은 당시 취임사를 통해 "삼성은 좋은 제품을 싸게 만들어 사회에 공급하고 건실한 경영을 통해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고 있는 이상으로 봉사와 헌신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인간과 사회에의 봉사가 최고의 미덕이라는 자신의 믿음과 경영 이상을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후에도 신년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철학을 밝혔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서가 아니라 이제 사회공헌을 하지 않는 기업은 망한다."
"사회공헌을 피동적이고 소극적인 자세가 아니라 생존전략 개념에서 생각하고 경영활동의 일부로 인식해야 한다."
"삼성은 사회에 희망을 주는 기업이 돼야 하고 그 일에 앞장서는 삼성인이 돼야 한다"는 이 회장의 철학은 삼성 전 계열사에서 확고한 경영방침으로 자리잡아 '상생의 정신'으로 '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든다는 삼성의 사회공헌활동 이념을 구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