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5월 종합지수가 870~940선 범위 안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삼성 오현석 연구원은 '5월 주식시장 전망' 자료에서 연준리의 시각 선회가 세계 증시의 화두로 떠올랐다고 지적했다. 금리인상 환경에서 투기성 자금의 이탈과 달러 상품으로의 자산재분배,투자자의 요구수익률 증가 등으로 주가 조정을 부추킬 수 있다고 설명. 오 연구원은 주가 900선에서는 경기 양극화 현상에 고민해야 하며 이러한 현상의 해소가 주가지수 레벨 업의 선행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관련 체감경기 회복을 통해 양극화가 완화될 것으로 보이나 시장 기대가 너무 앞서 나가고 있으며 소비재 대표종목 주가도 이를 충분히 반영했다고 분석. 올해 주가지수 목표치 950~1,000을 유지한 가운데 5월 밴드로 870~940선을 제시했다. 한편 IT업종을 여전히 선호하고 있으나 소재,산업재,경기소비재는 성장 모멘텀에 대한 의문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핵심종목에 대한 보유와 업종별 교체매매를 현 시점의 투자전략으로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