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존 케리 상원의원은 28일대통령에 당선되면 재생연료, 하이브리드 엔진과 같은 기술 산업에 대한 정부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케리 의원은 이날 미시간주 앤아버의 한 대학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내가 당선되면 중소기업들의 은행 대출 기회를 넓혀줄 기술 활용을 장려하겠다"면서 이같이공약했다. 그는 신기술에 투자하는 기업들에 자본을 대주는 새로운 `제조 비즈니스 투자회사'를 설립하고, 새 기술을 배우거나 활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들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케리 의원은 이와 관련, 미국은 "상품을 보다 싸면서도 품질도 좋고, 빨리 생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연구 조사비 확충도 약속했다. 국방부에 대해서는 국내 제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케리 의원은 이같은 정책대로라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에 창출됐던것과 같은 1천만개의 일자리를 앞으로 4년간에 걸쳐 새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밖에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의 수학, 과학 교육을 개선하고 전국적인 일자리 훈련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클리블랜드 AFP=연합뉴스)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