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과 고려산업개발이 합병을 통해 '두산산업개발'이란 새 회사로 출발한다. 두산건설과 고려산업개발은 두 회사가 합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고려산업개발을 인수한 두산건설이 소멸되고 고려산업개발이 존속하는 흡수합병 형태다. 합병 전 단계로 고려산업개발은 지난 13∼20일 8백여명의 직원 중 1백76명에 대해 명예퇴직을 실시했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매출액을 올해 1조8천억원,오는 2008년에는 4조3천억원으로 늘려 업계 7위의 건설업체로 올라설 계획이다. 아파트 브랜드로 기존 두산건설의 '위브'를 그대로 사용한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