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중국 정부가 본격적 긴축을 취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29일 김영준 동원증권 경제분석가는 작년 하반기이후 선제적 신용긴축을 단행중인 중국 정부가 전격적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본격적인 긴축 실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높은 실업률을 볼 때 그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했다. 또한 금융개혁을 추진해야하는 중국 정책당국으로서 신규 부실채권을 초래할 수 있는 긴축을 단행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물가상승 압력 역시 90년대 초반에 비해 미미하다고 언급. 김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성장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미국 고용시장의 완만한 회복과 중국 긴축의 낮은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경기상승 국면에서 나타는 일시적 조정이라고 판단했다. 조정은 있어도 급락은 없다고 비유.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