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政 '초당적 협의채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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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29일 여야와 정부가 참여하는 초당적인 협의채널을 가동,경제·민생 현안 등을 논의키로 했다.
열린우리당 김영춘 의장 비서실장과 한나라당 진영 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양당 대표회담 실무접촉'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양당 대표회담은 내달 3일 열릴 예정이다.
김 실장은 "초당적인 협의의 틀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고,한나라당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대표회담 결과에 따라 여야 대표회담도 정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진 실장도 "여야정협의체를 만들어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는 데 원론적으로 동의했다"며 "경제살리기가 17대 국회의 중요한 목표라는데 양당이 같은 목소리를 냈다"고 설명했다.
양당 비서실장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문제는 이번 대표회담에서 논의하지 않기로 양당이 사전에 합의했기 때문에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홍영식·박해영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