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엇갈린 평가' ‥ 외국계 "이익모멘텀" 국내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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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 대한 국내 증권사와 외국계 증권사간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29일 CSFB ABN암로 등 외국계 증권사는 SK㈜가 전일 발표한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앞으로 이익 모멘텀이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차홍선 동부증권 연구위원은 "SK네트웍스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오히려 2.8% 줄었다"며 "전체적으로 1분기 영업이익은 다소 기대수준에 못미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도 현격한 차이를 드러냈다.
CSFB는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7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ABN암로는 8만1천5백원을 제시했다.
하지만 굿모닝신한 6만8천원, 동양종금 5만5천7백원등 국내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는 7만원대를 넘지 않았다.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주가가 5만7천원에 근접하면 이익실현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