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주로 갈아타라" .. 임태섭 골드만삭스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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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임태섭 전무는 30일 "최근 주가 급락은 수출주에서 내수주로 갈아탈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전무는 이날 "증시 급락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지만 은행과 내수주로 옮겨가면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이와 관련,골드만삭스는 투자유망주로 신세계 현대백화점 국민은행 신한지주 등을 제시했다.
그는 "2분기부터 세계적인 경기 사이클이 둔화될 것이란 예상이 '차이나 쇼크'를 계기로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자 주가가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임 전무는 "종합주가지수의 장기적인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다만 화학 운송 조선 등 경기관련주 투자에서는 빠져 나올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그는 "철강 화학 등 중국 경기에 의존했던 업종의 수익성은 2분기를 지나면서 점점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은행주를 비롯한 내수주의 수익성은 상반기보다는 하반기,또 하반기보다는 내년 상반기가 더욱 좋을 것으로 기대돼 주가상승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