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시즌 8호...홈런레이스 4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8호 홈런을 터뜨렸다.
최희섭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SBC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서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4회초 2사 1루 볼카운트 1-3에서 상대투수 제로미 윌리엄스(우완)의 5구째 공을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선제 투런홈런을 날렸다.
전날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에 이어 3경기 연속 홈런이다.
최희섭은 홈런 이외에 삼진 2개와 플라이로 물러나 4타수 1안타 2타점,1득점으로 시즌 타율이 종전 0.293에서 0.288(59타수 17안타)로 조금 떨어졌으나 타점과 득점은 15타점과 12득점으로 늘렸다.
특히 최희섭은 17안타 중 절반에 가까운 8개를 홈런으로 장식하는 무서운 장타력을 뽐내며 내셔널리그 홈런 더비 공동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