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투기지역 지정후보에 올라..경기 오산.광명.광주.여주.의왕.이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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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시 등 수도권 6곳이 양도세가 실거래가로 부과되는 투기지역(토지) 후보에 올랐다.
건설교통부는 올 1분기 지가동향 조사결과 경기 오산(5.33%) 광명(5.09%) 광주(5.06%) 여주(4.29%) 의왕(3.08%) 이천(3.08%) 등 6곳이 투기지역 지정요건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조만간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들 지역의 투기지역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가동향 조사결과 1분기 중 전국 땅값은 1.36% 올라 전분기(1.45%)보다 상승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충남(2.40%) 서울(2.10%) 경기(1.96%) 인천(1.54%) 등 수도권과 충청권이 전국 평균치 이상 오르며 땅값 상승을 주도했다.
나머지 지역은 0.21∼0.98% 상승에 그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용도별로는 그린벨트 해제,각종 개발사업 추진 등의 영향으로 녹지지역(1.89%)과 관리지역(1.69%)의 땅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한편 1분기에 거래된 토지 면적은 2억5천6백만평으로 전분기보다 28.5% 증가한 가운데 충청권의 경우 5천6백40만4천평으로 거래면적이 2배(97.9%)나 늘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